“혼자였다면 절대 여기까지 못 왔다고 생각한다”
개발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분명 시간은 쓰고 있고, 뭔가 계속 배우고는 있는데, 이상하게도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점점 사라진다. 나 역시 그랬다. 코드를 짜고, 강의를 듣고, 프로젝트를 조금씩 진행하면서도 머릿속에서는 계속 같은 질문이 반복됐다.
" 또 이걸하는 게 지금 맞나?"
“이게 맞는 방향인가?”
“지금 내가 하는 게 의미 있는 걸까?”
"쉽게 가려고 하는 건 아닌가
결국 문제는 실력이 아니라 방향과 기준의 부재였다.
혼자 공부하면서 느낀 한계
혼자 공부하는 건 분명 자유롭다. 하지만 그 자유는 생각보다 쉽게 “느슨함”으로 바뀐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런 상태가 된다.
- 해야 할 건 많은데, 우선순위를 못 정한다
- 지금 하는 게 중요한지 확신이 없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할 기준이 없다
- 결국 “이 정도면 됐나?”라는 애매한 상태에서 멈춘다
나도 이 상태에서 꽤 오래 머물렀고 점점 지쳐가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루퍼스를 선택했다
사실 처음부터 확신이 있어서 시작한 건 아니다. “이걸 한다고 뭐가 그렇게 달라질까?”라는 생각도 있었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게 맞는 선택인지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이유는 하나였다.
“혼자서는 더 이상 안 될 것 같다.”
이 한 문장이 결국 시작하게 만든 계기였다.
루퍼스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
루퍼스를 하면서 느낀 건 단순히 “공부를 했다”가 아니다. 오히려 더 가까운 표현은 이거다.
“공부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었다.”
1. ‘해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혼자 공부할 때는 “오늘 안 하면 내일 하지 뭐”가 너무 쉽게 나온다. 하지만 루퍼스에서는 과제, 일정, 사람. 이 세 가지가 묶이면서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게 단순한 압박이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장치였다.
2. 기준이 달라진다
이건 예상보다 훨씬 컸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수준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지를 계속 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든다.
“아, 이 정도는 해야 하는구나.”
혼자였으면 절대 생기지 않았을 기준이다. 그리고 이 기준이 올라가면서, 내가 과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게 되었다.
3.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 방향이 맞는지 모르겠는 사람
- 실력이 늘고 있는지 확신이 없는 사람
- 혼자 공부하면서 지쳐 있는 사람
루퍼스에서는 이걸 “혼자” 겪지 않는다.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버틴다. 이 경험은 단순한 공부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쉽지는 않았다
좋은 이야기만 하면 오히려 신뢰가 떨어질 것 같아서 솔직하게 말하면, 루퍼스는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 일정은 생각보다 빡빡했고
- 과제는 가볍지 않았고
- 중간중간 방향이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다
“이걸 계속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하면서 느낀 것
그래도 끝까지 해보니까 확실하게 남는 게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이거다.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조금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그냥 마냥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냐 물어본다면 "잘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왜 이걸 하는지, 어디까지 고민해야 하는 지”를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완주했다”는 경험과 과정이 끝나고도 함께 갈 수 있는 동료가 생겼다.
사실 처음에 이 과정을 듣기전에도 비슷한 걸 한 적이 있다. 근데 그때는 들었었지만 중간에 포기했었다. 그냥 돈을 날린 셈. 그래서 이번에 시작할 때의 큰 목표는 "무조건 완주하자!" 였다. 루퍼스라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사교성도 높여서 매 주 오프라인으로 수업도 참여하고 슬랙에 글이 올라오면 괜히 이모티콘도 누르고 부끄럽지만 댓글도 달아보고.
그러다보니 젭 안에서 내 팀공간 뿐 아니라 다른 팀까지 나의 활동영역이 커졌다. 덩달아 아는 사람도 많아져서 환경이 더 적응해서 즐거워 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다른 팀에서 멘토링 전, 멘토링 후 팀원들끼리 기술에 대한 질문을 서로 하는 것을 옆에서 들으며 나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과정이 끝난 지금, 함께 다시 회고스터디, 북스터디 등을 만들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동료들이 생겼다.
그래서,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추천한다고 말하기보다는,
이런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 혼자 공부하는 게 막막한 사람
- 방향을 잡고 싶은 사람
- 기준을 높이고 싶은 사람
- 강제로라도 성장하고 싶은 사람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루퍼스는 분명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돌이켜보면, 루퍼스를 하면서 얻은 것 중 가장 큰 건 기술이 아니라 경험이었다. 혼자였다면 아마 비슷한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한 단계는 넘어왔다는 느낌이 있다.
배웠던 것들에 대해 다시 공부하며 큰 구멍을 메꾸는 작업이 남아있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같이 그 구멍을 메꿀 수 있는 동료가 있기에 무서움보다는 설레임이 더 크다.
혹시 제 후기를 듣고 루퍼스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은 레퍼럴 이용해서 할인혜택도 받아보세요~
IWJCT
혜택: 결제시 10~20만원 할인(얼리버드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개발 > 스터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WIL - 배치 기반 주간·월간 랭킹 설계: 핵심 정리 (0) | 2026.04.17 |
|---|---|
| [WIL] Redis Hot Key 를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 (0) | 2026.04.10 |
| [WIL]대기열 관련 공부 (0) | 2026.04.03 |
| [WIL] DB 조회가 느릴 때, 인덱스와 캐시 중 뭘 먼저 봐야 할까? (0) | 2026.03.13 |
| [WIL] TDD로 회원가입/내정보조회/비밀번호 변경 구현 (0) | 2026.02.06 |